짧게 친 청흑발 머리에 송충이 눈썹.

순둥한 얼굴에 눈까지 살짝 처져있어 착해보이지만 안광이 과하게 밝아(..) 호락호락하지 않은 바보같은 인상

항상 천체관측을 하러 밖에서 나돌아다녀 얼굴이나 손이 많이 터있다. 보습크림은 망원경에 묻어서 싫다나.

체격에 비해 손발이 꽤 큰 편. 체구는 크지않은데 의외로 꽉꽉 압축해놓은듯한 다부진 체격

교복은 정석대로 깔끔하게 입되 교복셔츠 안에 NASA티를 받쳐입거나 겉에 NASA 외투를 걸쳐입는 식이다.

본인 소유의 천체망원경도 있어서 등교용 백팩 말고도 본인 몸만한 망원경용 크로스백까지 챙겨다닌다.

멀리서 보면 가방에 먹혀서 등교하는 듯한 모양새. 

 

남성

1학년/17살

171cm/62kg



아 애는 착한데…좀 맑은눈의 광인... 

정말로 ‘요즘 애들’ 답지 않은 순수함을 지니고 있지만, 과한 순수함은 주변 사람들이 피곤하다고 했던가 수업이 다 끝나가는데 손 들어서 질문하고 심지어는 숙제 검사 안하셨다는 말까지 얹어준다. 스팸 전화가 와도 끝까지 잘 경청해놓곤 ‘하지만 전 쓰고있는게 있으니 괜찮아요’하는 타입. 

물론 본인은 어떠한 악의도 없다….

 

대부분 술에 물탄듯 물에 술탄듯 곧장 별말없이 따라주는데 묘하게 본인의 확고한 면이 있다.

순댕해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고집이 꽤 쎄다. 정말 호락호락하지 않은 바보.

황소고집이라 아무리 구슬려도 어차피 안 굽히니 그냥 포기하는게 빠르다.

고집을 넘어 묘하게 외골수적인 면이 있어서 한번 빠지면 내핵까지 파고드는 성격.

 

말이 많다 정확히는 질문이 많다…. 궁금한 건 바로 물어봐야하는 성격에 호기심까지 많다보니

옆에 두면 왜? 왜?하는 2~3살짜리 어린애와 다니는 느낌이 든다. 

약간… 귀찮다….

 

생일 : 4월12일

혈액형 : RH+ B형

장래희망 : 천문학자 혹은 나사 우주인

Like : NASA 굿즈, 별, 우주, 천문학에 대한 모든 것, 천체망원경 하루종일 보고있기, 강아지

Hate : 딱히 없다.

 

별, 우주, 천문학 심각한 오타쿠

어린시절부터 별을 좋아하더니 급기야 한설국제고에 드문 천문부에 지원이 된다는 걸 어떻게 알아냈는지 한설국제고등학교에 1지망, 2지망, 심지어는 3지망까지 꽉꽉 채워서 지원, 결국 입학할 수 있었다. 

주변인들 말로는 저 성격에 안됐으면 교문앞에서 1인시위라도 했을텐데 무사히 진학해 다행이라는 반응이었다….

천체망원경은 무슨짓이든 해서 살 아들을 아는 부모님이 허튼 짓 말라고 일찌감치 사주셨다(..)

무거운 천체망원경을 들고 산이며 들이며 돌아다녀서 의외로 꽤 다부지고 힘도 쎄다. 

 

외골수적인 면이 있지만 나름대로 학교생활은 잘 하고 있다. 

눈치가 좀 없지만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착한애라서 친구들도 적당히 이해해주는 분위기. 

낯도 안가리고 모르는 친구한테도 초면에 질문 폭격을 가해 의외로 발이 넓다. ‘나? 쟤랑 안친한데. 근데 1시간정도 말해본 적은 있어(?)’의 주인공.

성적도 적당한 상위권. 천문학자가 되려면 공부 잘해야 할 걸?이라는 말에 관리를 열심히 하고있다. 

나사 우주인은 우주를 내 눈으로 직접 봐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거라 아직 장래희망을 정확히 정하진 못했다. 우주인으로 장래희망이 정해지면 최상위권으로 올릴 각오가 되어있는듯….